오늘은 마침내 최종프로젝트 날이 되었다.
많이 바빴던 순간이라 아쉽게도 스크린샷을 열심히 찍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발표를 위해 만든 발표자료이다.
사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기능빨로 하루 빡세게 만든 것이지만 다들 좋게 봐주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휴일에 진행된 최종발표라 참여자가 적었다고 들었지만,
생각보다 부스에 다른 캠프분들 부터 외부에서 오신 분들까지 많이 참여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즐거웠다.
그래서 어제 하루만에 프로젝트의 조회수가 100회 가량 / 다운로드가 41회 기록되었다.
스팀 연동과 2인 플레이가 필수적으로 진행되다 보니, 아무래도 진입장벽이 높아
참여를 어려워하는 분들도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그래도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다른 회사에서 온 분들에게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경험과
부스에 혼자 찾아오신 분들을 위해 같이 게임을 할 때에,
해보기 어려운 경험을 해볼 수 있었다.
https://unitystudytil.tistory.com/2
이때를 생각하면 기분이 묘하다.
비전공자로서 두려움을 가지고
C# 코딩을 처음 만나보며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겨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깃허브를 처음 다른 사람들과 써보면서
유니티를 쓰기 어려워 뻘뻘거리던
그런 시기가 고작 5개월 전이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일지도 모르지만,
팀 리더로써 나름대로 좋은 결과를 보여준 프로젝트의 진행을 하고
내가 참여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다른 사람들이 웃으면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이전에는 생각하기 어렵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비록 지금의 내가 여전히 코딩을 정말 못하고
같이한 팀원들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그 사이 동안 개발자로서는 정말 큰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저 너무나 좋아하는 게임계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에
가벼운 생각으로 친구와 함께 지원했었던 것 같지만,
돌아보면 정말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고
피로에 쫓겨 건강에도 이상이 생긴 시간도 있었지만
아쉬웠던 순간은 있어도 후회하는 순간은 없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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